삼재의 의미

삼재(三災)란 천지인(天地人) 즉 하늘, 땅,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재앙을 의미합니다. 하늘을 의미하는 천은 천

재지변을 말하죠 (태풍, 가뭄, 벼락, 우박 등)이 되겠고,

땅을 의미하는 지는 (쓰나미, 지진, 화산 등)을 의미하며

사람인 인은 각종보증이나 사기수에 살인, 사고 등에 따

른 인재로 고통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재앙이 들어오는 해, 머물러 있는 해, 물러가는

해를 3년 단위로 해서 12년 동안에 3년은 반드시 삼재가

들어 있는 해가됩다.

첫해는 들삼재(입삼재), 둘째해는 눌삼재(묵삼재), 셋째

해는 날삼재라고 합니다. 첫째해보다는 둘째해가, 둘째

해보다는 셋째해가 점점 삼재의 영향력이 약해진다고 합

니다.

삼재기간에 일어날 수 있는 재앙을 삼재 팔난(三災八難)이라고 하는데, 대삼재인 화재, 수재, 인재와 팔난은 부모의 병환, 부부·자녀의 질병, 형제간의 불화, 예기치 않은 실물, 도적, 이성간의 문제, 투쟁시비, 구설관재 등의 근심을 말하는데 인생살이에서 발생하는 재난들을 말합니다.

자신이 언제 삼재에 해당하는 것인지를 아는 방법은 자

신이 출생한 년 띠를 보고 해당하는 년을 찾아가면 자신

이 지금 현재 삼재에 와 있는지 쉽게 알수가 있다.

2013년 癸巳年의 경우 해(亥)묘(卯)미(未) 즉 돼지띠, 토

끼띠, 양띠가 삼재에 해당합니다.

삼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부적을 지니거나 혹

은 당사자의 옷을 태워 삼거리에 묻거나 또는 그 해 첫

번째 寅日이나 五日에 세 그릇 밥과 3색 과일을 차리고

빌거나, 정월 대보름에 종이로 만든 버선본을 대나무에

끼워 집의 용마루에 꽂고 동쪽을 향하여 일곱 번 절하는

양법 등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리학적 측면에서 보면, 띠 궁합과 마찬가지로

태어난 년의 기운으로 길흉을 판단하는 고법사주의 한

가지 형태로 삼재라서 일이 꼬이는 것이 라기 보다는 본

인 사주의 운의 흐름에서 불운한 운이라서 발생되는 재

앙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운이 불운해지는 시기에는 파

란과 실패가 따르고 운이 길한 게 흐르면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한 해석이라 하겠습니다.